2018 여름 영어캠프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교내 EOC(English Only Culture)를 정착시키고 세계 Elite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해 RGS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영어에 응답을 받는 시기입니다. 올해는 그 응답의 일환으로 SKIT CONTEST를 열기로 했습니다. RGS 학생들은 총 다섯 팀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대본을 골라 개인화하여 발표하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이 미션을 도울 총 6명의 졸업생 인턴선생님들도 함께 응답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각 팀 별 축복의 현장으로 떠나봅시다.
[1팀]
1팀은 “The Three Trees”라는 재목의 연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꿈을 꾸는 3그루의 나무가 어떻게 개인의 동기 아닌 하나님의 계획 따라 쓰임 받게 되는지를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연극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세 나무가 “The Tree Trees”의 주인공입니다. RGS 학생들이 초록잎 왕관을 만들어 나무를 잘 표현해 준걸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F동 2층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가지고 있는 모습니다. 끝까지 침착하게 연습을 마무리하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연극의 메시지를 최대한 명확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본을 작성하신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지막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합니다. 갈라디아 2장 20절의 언약이 연극을 보는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각인, 뿌리, 체질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팀]
2팀은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와 문학을 얘기할 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품을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World Elite의 축복을 제대로 누리는 모습입니다. 스토리는 익숙하지만 내용을 전달하는 표현법과 단어가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기도로 모든 상황과 문제를 넘어서는 렘넌트들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W반 정다운 렘넌트가 줄리엣이고 W반 김주형 렘넌트가 로미오를 연기하는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연기해야 하고 동시에 주인공인 만큼 대사의 비중도 크지만 서로를 격려하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처음 연기하는 역할과 대사에도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색으로 개인화하고 소화해내는 모습에 더 2팀의 연극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형형색색으로 칠해진 대본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연극에 마음을 담고 준비하는 RGS 학생들의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연극에서 대본암기와 연기도 중요하지만 또 빠질 수 없는 한가지가 효과음과 배경인 것 같습니다. 역시 세심한 부분도 까지고 놓치지 않고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뒤에는 연습하는 현장의 열정이 그대로 한병호 선생님의 표정에 담겨있습니다. 선생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파이팅!
[3팀]
3팀의 연극 제목은 “The Hysterical History of Cleopatra”입니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정치하던 시대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들을 회화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특히나 서양 특유의 유머코드가 많아 문화 Summit으로써 우리 렘넌트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하나의 발판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대본의 색과 잘 어울리는 Anthony 선생님께서 팀을 지도해주시는 모습입니다. 단순히 멀리서 지도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같이, 함께 모든 순간을 응답으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모두가 Oneness를 이루며 하나의 목표를 두고 집중하는 것이 사진만 봐도 느껴집니다.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몸은 피로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으면 그냥 바닥에 쓰러질까요? 아…… 보니까 쓰러져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은 척 연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둘 다 너무 편안하게 잠을 청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연 실제 SKIT CONTEST때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됩니다.
[4팀]
4팀의 연극은 “The Gift”입니다. 각자의 틀과 기준으로만 살아가는 시대 속에 나눔이라는 의미를 되뇌는 연극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나’를 버리고 서로 돕고 나누며 연습하는지 더 궁금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 당장 4팀을 만나러 분반교실로 가보겠습니다.
4팀 연극의 두 주인공이 보입니다. 그런데 S반 박진서 렘넌트는 한쪽 다리가 없는 것 같네요? 네, 남들보다 가진 것은 없지만 상대 주인공(G반 이양다인)을 끝까지 돕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런 두 주인공들의 연기를 자세히 보고 경청하며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팀원들의 보습입니다. 어떻게 하면 임마누엘이라는 언약을 연극에 잘 녹여내고 재미있게 감동과 웃음을 자아낼지 모두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성이 뚜렷하고 톡톡 튀는 학생들로 구성된 4팀의 연극, 기대되지 않나요?
[5팀]
이제 마지막 팀이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Cellphone Zombies”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스마트폰에 중독된 선조들을 구출하기 위해 미래에서 렘넌트들이 출동했다고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5팀이 있는 곳으로 출발!
5팀은 준비하는 대형부터 다른 팀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그 차이점은 바로 뮤지컬이라는 것에서부터 온다고 합니다. 단순히 대사와 연기만이 아닌 음악과 가사로 내용을 전달하며 유일성의 축복을 누리는 5팀인 것 같습니다.
비록 뮤지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다른 팀보다는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더 어렵고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분명히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응답을 찾아 누릴 거라고 믿습니다. 피곤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5팀의 단체사진 입니다. 자신있고 활기찬 표정과 굳건한 팀 단합력이 더 5팀의 무대가 기대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S반 조유민 렘넌트의 단독 Show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