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장을 가다!
- RGS RT들이 본 선교 현장(카렌, 태국) -
Ⅰ. 카렌 선교 캠프를 준비하며
2018년 10월 25일부터 11월 1일, 약 8일 동안 RGS W반(3학년) 20명의 렘넌트들은 태국 카렌으로 선교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카렌은 원래 미얀마 소속으로 1947년 제정된 독립 미얀마의 헌법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지역들이 통합되어 이루어진 주입니다.
그러나 카렌족은 완전한 자치를 요구했으며 1954년 카렌주가 정식으로 발족되었지만 정부와의 갈등 등으로 현재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렘넌트들의 눈으로 본 선교현장, 여행으로 들떴던 마음이 그냥 여행이 아닌 ‘선교여행’으로 바뀌는 그 두근거리는 순간의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RGS RT들은 떠나기 2주 전부터 마 24:14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포럼하는 집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갈 현장과 우리가 누릴 만남의 축복, 성취될 말씀을 나누고 카렌 렘넌트들을 위해 손거울, 노트, 축구공 등 작지만 마음 담은 선물들을 우리들의 용돈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또 함께 할 찬양과 ‘The Three Trees’라는 연극도 영어로 준비하였습니다.
이 연극에 나오는 세 그루의 나무는 자신의 꿈과 비전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대로 쓰임을 받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카렌 렘넌트들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그들만의 CVDIP를 찾는 여정을 가길 기도했습니다.
순간순간 ’내가 왜 준비해야 하지?‘, ‘그냥 어느 정도 하고 오면 되는데 뭐 하러 이렇게까지 연습을 해?’ 라는 불신앙 때문에 크고 작은 갈등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갈등조차 하나의 과정으로 세밀하게 인도하셨습니다.
갈등을 통해 개인 개인이 왜 단순히 졸업 여행이 아닌 ‘선교 캠프’라는 또 다른 이름의 여정을 가야 하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언약으로 붙잡아 그리스도에서 한 몸 된 Oneness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기도 제목을 포럼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여행’이 아닌 ‘선교 캠프’에 방향 맞추게 되었습니다.
카렌의 열악한 환경과 상황 때문에 불신앙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그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20명의 렘넌트 선교사를 예비하시고 파송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우리의, 그리고 각자의 CVDIP를 걸어가길 기도합니다.
(이예림, 이어진, 성윤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