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따우타’에서의 하루
낄러슈에서 나와 하루를 지내게 된 베이스 캠프는 따우타라는 지역입니다. 이곳에도 학교와 교회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방문을 반기며 함께 소통하기 위해 저녁에 교회에서 다 같이 만났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도 앞서 준비했던 ‘The Three Trees’ 연극과 찬양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 14:13~14 우리의 힘이 아닌, 우리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그 놀라운 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붙잡은 작은 언약 하나가 나라와 민족을 뛰어넘어 복음으로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 친구들이 준비한 찬양과 공연을 보며 현장을 더욱 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했던 축제를 마치고 따우타의 현지 분들께서 저희를 위해서 준비해주신 고상 가옥으로 향하던 중 밤하늘을 가득 채운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와 그 섭리가 경이롭고 놀랍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우주만물을 만드신 창조주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이 자연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더욱 깨닫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모든 일정들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따우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출발 전, 현지 학교에 갔습니다. 4~5살도 안 되어 보이는 어린 아이부터 고등학생 정도까지 전교생이 한 장소에 모여 우리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줄을 맞춰 움직이고 앉는 모습들을 보면서 기초, 기본, 작은 것 하나도 성실하게 임하는 서밋의 자세를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따우타 학교 친구들에게도 준비해간 여러 가지 선물들과 간식을 나누었습니다.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주는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신중해야 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또한 나보다 낮아보일수록 더 낮추고 신중하게 마음을 담아야 한다.
그렇기에 마음 중심을 어떻게 담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집중해서 전달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고 하신 박경도 목사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선물이 아닌 우리의 마음을 전달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장주희, 채유진, 김주형, 구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