Ⅵ. 뚜메끼 학교에서 방콕까지 이어진 여정
뚜메끼 선교 캠프를 마무리하며, RGS는 새로 지어진 RUTC에 모여 카렌 뚜메끼 학교의 사역자로 계시는 Peacefully 목사님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카렌 족의 역사적 배경과 뚜메끼 학교의 설립 배경을 말씀해 주셨고 우리는 카렌 선교에 대한 포럼을 나누었습니다. 이 포럼을 통해, 뚜메끼 학교는 카렌 족을 넘어 태국과 미얀마, 동남아시아와 전 세계를 살릴 전도제자를 세우는데 있어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중요한 현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RGS에서 함께 훈련받고 계시는 뚜메끼 학교의 RT 사역자이신 유와투 전도사님께서 감당하실 카렌 현장을 위해 RGS 모두가 기도의 배경이 되자 결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카렌 족을 감싸고 있는 뚜메 강의 근원이 되는 곳에 위치한 뚜메끼 학교가 근원적인 축복을 누리는 귀중한 현장이 되길 기도합니다.
소중한 카렌 현장을 뒤로 한 채 우리는 태국의 수도이자 불교의 도시인 방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9시간의 긴 여정 끝에 방콕 현장에 계시는 한경구 집사님, 조현태 선교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복음과의 대열 속에 자연스럽게 만남의 축복을 준비해 두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태국 선교를 위한 ‘1.왕족 복음화(태국은 왕을 신격화 하는 왕을 위한 국가입니다.) 2.불교 복음화 3.남녀가 아닌 제 3의 성을 가진 자들 복음화’ 라는 세 가지 기도 제목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과 함께 방콕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방콕의 우상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Siam Niramit 공연과 Mueang Boran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Siam Niramit 공연은 시작부터 태국의 선왕을 숭배하는 영상과 현 국왕의 찬가를 통해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었고, 태국의 역사를 통해 불교의 교리와 극락세계를 각인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Mueang Boran 현장은 정말 Mason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고대 도시를 다시 복원해놓은 이곳은 엄청난 금빛불교사원과 부처상, 그리고 지금까지도 지어지고 있는 태국 선왕의 동상과 부처상들까지 수많은 우상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말로 사탄의 세력이 결박되도록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Mueang Boran 현장을 끝으로,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8일간의 선교캠프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캠프’는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RGS RT들이 다녀간 태국의 모든 현장 속에 빛이 비치고 복음의 씨앗이 심어졌음을 믿습니다.
이번 RGS 카렌, 태국선교캠프가 237나라를 살리고 다민족 리더들을 훈련시킬 Mason 운동을 위하여
오직 복음만을 외칠 차세대 목회자, 차세대 중직자, 차세대 산업인들이 세워지는 시작이 되었음을 확신합니다.
(김리아, 이복원, 임지환)
에필로그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행8:8)’
스데반의 순교 이후 흩어진 제자들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자 귀신이 떠나가고 중풍 환자와 못 걷는 사람들이 치유되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전도와 선교!
RT들은 붙잡고 기도만 해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현장을 통해 깨닫고 감사를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는 내 것을 아낌없이 줄 수 있는 것,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하고 좋은 것을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카렌과 태국 현장을 보게 하시고 마음에 담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