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ll,
어제 근로자의날 RGS 특강을 다녀 왔습니다. 내 인생의 언약의 여정, 내가 사랑하는 책 성경 이라는 2가지 주제로 3시간의 간증을 하고 저녁식사 후 2시간의 토론을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다섯시간을 이야기하니 힘들었지만, 하루를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살도록 축복하셔서 감사했습니다.
RGS 특강을 준비하면서, 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고 어찌하였던 하나님이 얼마나 선하시고 신뢰할 만한 분인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기도했습니다. (전에 제 강의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영광 보다 내 영광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아이들을 정말 도우려면, 그 아이들이 강의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그 분의 선하심과 온전하심으로 안내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교회 관련해서 일본, 필리핀, 유럽, 한국에 총 20개 정도의 학교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 학교들에서 매년 수천여명의 아이들이 믿음과 학문을 배우고 자라납니다. 하지만, RGS 같은 경우는 제도나 환경이 상당히 준비되어 있지만, 다른 학교들은 교사나 지원환경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5월말에는 하루 정도 휴가를 내서 RLS (렘넌트지도자학교)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그 곳에 하나님이 부르신 렘넌트들을 만나보고, 어찌하였건 믿음으로 살아가라고 격려하고 권면해보고자 합니다.
RGS, RLS 등 우리 안에 많은 학교들에 믿음으로 살아가는 전문인들이 매 학기에 한 두번씩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10명 정도의 전문인들이 일년에 하루 이틀 정도만 시간을 내서 우리 아이들과 1)나는 어떤 믿음으로 살아가는지?, 2) 나는 어떤 소명과 방향으로 내 현장에서 전문인으로 살아가는지 솔직 Talk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내 양을 먹이라 라는 하나님의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곳곳에서 하나씩 하나님의 일이 회복되어 가는 것을 봅니다. 오늘도 우리들이 서 있는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어제 RGS 특강 사진을 몇 개 보내드립니다.
한영석 드림